[뉴스1번지] 여야, 총선 넉달 앞 내홍 격화…12월 국회도 곳곳 뇌관
혁신위가 뚜렷한 성과없이 조기 해산되는 것을 두고 여당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계파 갈등 속에 이낙연 전 대표가 연일 창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데요.
예산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등을 둘러싼 여야의 가파른 대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함께 짚어봅니다.
송영훈, 조현삼 변호사, 어서오세요.
국민의힘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인요한 혁신위가 관심 속에 출범했지만 내일 최고위에 마지막 혁신안을 보고하고 활동을 조기 종료합니다. 사실상 빈손 퇴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지난 한 달 정도의 활동,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세요?
혁신위 조기 종료와 맞물려 김기현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불출마를 넘어서서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공개적으로 나오는데요. 내일 최고위에서 김 대표가 혁신안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밝히느냐에 따라 책임론이 더 강화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런 상황 속에 일각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등판이 앞당겨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근 갤럽 '차기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 범위 내로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거든요?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판세를 자체 분석한 결과가 알려졌습니다. 서울 49개 의석 중 6개만 우세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당에서는 최악을 가정한 거라고 했지만 예견된 결과라는 의견도 있어서요. 당 내외에 어떤 파장을 미칠까요?
반면 민주당에서는 또 다시 낙관론이 나오면서 시끄럽습니다. 이해찬 전 대표가 최근 180석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이 1당을 뺏길 것 같지 않다"고 했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민주당 총선전략공천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안 의원,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인물인데 비명계에서는 여전히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입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3총리 연대설'에 이어 "정치적 대안이 불가피하다"며 신당 창당을 거듭 시사했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만나겠다는 얘기도 했는데요. 신당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이 전 대표와 만남에는 선을 긋던 모습과는 온도차가 느껴집니다. 앞으로 행보 어떻게 예측하세요?
내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예산안 처리에 민주당이 추진하는 '쌍특검법', 여기에 더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청문회까지 맞물리면서 대치 정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야의 대치는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으로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제출된 선거구획정안이 여당 편향적이라며 재획정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어떤 부분이 문제인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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